“그릇을 깨뜨리심”에서 “세상을 고치심”으로



성경의 역사는 이스라엘 국가를 중심으로 여러 번 반대 방향으로 왔다갔다 합니다. 즉 흩어짐과 다시 모임이죠. 이것은 유대 사상의 매우 두드러진 측면이고, 대부분의 기독교 (혹은 세속) 문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


“구원”에 대한 유대적 관점은 히브리어로 “갈뤁(גלות)” 그리고 “게울라(וגאולה)”로 표현되었는데, “추방과 구속”이라는 뜻입니다. 구원, 구속, 이스라엘 땅으로 다시 모임, 이스라엘 왕국의 건설, 그리고 메시아의 강림 등은 모두 연결되어있습니다.

성경 역사에는 다섯 번의 추방이 있었습니다.

  1. 이집트 – 족장 시대에 거류

  2. 앗수르- 히스기야 시대의 북쪽 지파들

  3. 바벨론- 예레미야 시대의 유대 왕국

  4. 페르시아 – 바벨론 유수의 연속

  5. 로마 – 현대 시온주의까지 2,000년간 이어진 가장 큰 추방

추방과 귀환의 패턴이 필요한 한 가지 이유는 하나님의 왕국이 이스라엘적이면서 세계적이기 때문입니다.


각각의 추방은 위에 열거된 제국들의 정점에 일어났습니다. 모든 경우, 이스라엘 “난민들”과의 관계에 따라서, 그 나라들은 긍정적인 축복이나 부정적인 심판 가운데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1. 이집트는 요셉의 때(창세기)에 세계에서 가장 큰 제국이 되었고 그 후 모세의 때(출애굽기)에 멸망했습니다.

  2. 앗수르는 요나 시대에 회개한 후로(욘 3장) 세계에서 가장 큰 제국이 되었고, 이후 예루살렘을 공격했을 때 멸망했습니다(사 37장).

  3. 바벨론은 다니엘 시대에 세계 최대의 제국이었습니다.

  4. 페르시아는 하만의 때에 거의 끝날 뻔 했다가, 모르드개와 에스더 때에 가장 큰 제국이 되었습니다.

  5. 로마는 바울의 사도적 사역이 퍼져나갈 때 남유럽을 통치했습니다.

이 예언적 패턴은 너무나 심오해서 복음서는 상징적으로 예슈아께서 아기 때 이집트로 추방당해 가셨다 돌아와야 했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언약적인 역사를 성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마태복음 2:14~15-“이집트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호 11:1 참조)

현재까지 이어져 온 2,000년 간의 추방/유배는 복음이 전 세계로 뻗어나감에 따라 국제적인 에클레시아가 확장되는 동안 일어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이 땅에 하나님 왕국을 세우시려는 메시아의 강림을 향해 가는 과정의 최종적인 단계를 가리킵니다.


주후 70년 예루살렘의 멸망과 홀로코스트 사이, 유대인들의 가장 큰 비극은 1492년에 종교 재판의 절정에 있던 스페인에서 추방된 일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스페인은 유대 민족의 삶, 문화, 그리고 인구의 주요 중심지였기 때문에, 그 트라우마는 우주적인 규모로 느껴졌습니다.

유대교 서적들은 추방에 대한 영적 의미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선하고 전능하신 하나님, 곧 유대 민족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께서 그러한 재앙이 일어나는 것을 허락하실 수 있는가?’ 그들은 그 추방 자체에 숨겨진 신성한 목적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 특별히 쯔파트의 아이작 루리아 랍비(Isaac Luria, 1534-1572)의 신비주의 저작에서, “쉐비랕 하 켈림” – שבירת הכלים – 그리고 “티쿤 하올람” – תיקון העולם이라는 개념이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말은 “그릇을 깨뜨리심” 그리고 “세상의 회복”으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들이 신약과는 전혀 무관하게 쓰여진 것이지만, 베드로 사도의 “만물의 회복”이라는 관점(행 3:21)과 열방의 그리스도인들이 “무화과 나무”에 접붙여졌다는 바울 사도의 관점(롬 11:17-24)과 놀라울 만큼 유사성이 있습니다. (저희 사역 글로벌 티쿤의 이름은 사도행전 3장 21절에서 따왔고, 리바이브 이스라엘의 이름은 로마서 11장 26절에 따온 것입니다.)

루리아파의 신비주의적 관점과 신약의 사도적 관점의 근본적 유사성은 유대인들의 멸망과 분산에서 구속사적 목적을 찾는 것입니다.


그릇들을 깨뜨리심”이라는 관점에서 유대인들은 산산조각이 난 질그릇으로 보입니다 (예레미야 19장을 연상시킴). 질그릇에 빛이 있었고 그 빛은 수백만 개의 작은 “불꽃”으로 깨진 조각들과 함께 흩어졌습니다 (사사기 7:16~20 기드온의 항아리와 이사야 42:6, 49:6의 열방의 빛 비교).


이 불꽃들이 나라들 사이에 흩어진 다른 불꽃들을 끌어당겨 모으고 나면 질그릇 조각들은, 빛과 함께 이전보다 더 크게 다시 모여 합쳐질 것이라는 의미였습니다.


이것은 복음이 열방으로 나아간다(행 1:8)는 개념과 비슷한데 수많은 이방인들이 구원의 빛으로 나아오고, “열방의 충만” 그리고 그 후에 “온 이스라엘의 구원”(롬 11:25~26)으로 이어지며, 이는 “세상의 더 큰 부요함”과 더 나아가 “죽은 자들의 부활”(롬 11:12, 15)을 포함하게 될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멸망과 재앙은 열방에 구원과 구속이 임하게 할 것이며, 그 후 유대인들이 회복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그릇들을 깨뜨리심”과 “세상을 고치심”이라는 신비주의적 관점입니다. 신약의 이러한 관점은 복음의 위임, 교회의 연합, 세계적 부흥, 궁극적으로 예슈아의 재림 안에 통합됩니다.


신약은 이방인들(에쓰노스ἔθνος)의 긍정적 역할을 포함합니다. 그들은 메시아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또한 유대인들에게 경건한 형태의 “시기”(신 32:21- 키나קניאה, 롬 11:14-파라질로παραζηλόω)를 일으켜서 그들에게 구원을 전해줄 것입니다.


개인적 적용


이 모든 주제들 가운데, 개인적으로 묵상할 교훈도 있습니다. 우리의 삶, 가족, 그리고 공동체 가운데 종종 멸망과 흩어짐의 시기가 있는데, 이것은 후에 더 좋고 더 정화된 완성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재앙 뒤에는 하나님의 목적과 논리가 있는데, 더 크고 더 넓은 유익이 나중에 분명히 드러날 것이라는 점입니다. 모든 꿈과 환상에는 죽음과 재탄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은혜와 믿음, 소망과 인내를 더욱 주셔서, 끔찍하게 고통스러운 흩어짐과 고난의 때에 우리에게 감추어진 것을 행할 수 있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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